이민아 /사진=뉴시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북한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8일 치른 일본과 대회 1차전에서 쏟아지는 겨울비를 맞은 가운데, 2-3으로 석패했다. 1패를 안고 있는 대표팀은 이제 배수진의 각오로 북한전에 임한다. 반면 북한은 대회 1차전에서 중국에 2-0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사실 이민아는 축구계에서는 빼어난 실력과 미모로 널리 알려진 선수였지만, 이번 E-1 챔피언십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 가고 있다. 신장은 158cm로 크지 않지만, 당찬 몸싸움과 정확한 패스 및 넓은 시야가 이민아의 장기다. A매치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올렸다.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에 실력과 이번 대회 맹활약. 그리고 아름다운 외모는 덤이다.
이민아가 과연 이번 북한전에서도 일을 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아(가운데)의 한일전 활약 모습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