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네번째)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를 방문해 산업용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2017.12.11/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판교제2테크노밸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사례에서 보듯이 창업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거점은 중요하다"며 "판교도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현하고 협업 시너지를 내기 위한 여건을 잘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김현미 장관은 "판교는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최적의 입지"라며 "창업임대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혁신공간은 판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확산시키겠다"고도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역 클러스터 혁신은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지역의 각종 거점을 국가 혁신클러스터, 산업거점 클러스터, 지역특화 클러스터 등 3대 축 중심으로 재정립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혁신성장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단도 구성한다. 김 부총리는 "경제팀 전체의 (혁신성장)성과를 위해 가칭 혁신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각 부처의 사업들을 예산, 세제, 제도개선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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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각 부처의 장관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은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 앞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서 최초로 준공된 기업지원허브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드론과 3D프린터 등 신기술 구동·제작 현장을 직접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