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오리농가 AI 바이러스 'H5N6형' 확인…고병원성 여부 '촉각'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17.12.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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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고병원성 여부 확인될 듯…당국 "고병원성 확진 가능성 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에서 관련부처 관계자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에서 관련부처 관계자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를 한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당국은 사전 검출이 아닌 농장주의 임상관찰에 의한 신고라는 점에서 고병원성 확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장주는 전날 평소 950개의 오리알을 생산하던 2번 부화장에서 지난 8일 부화알이 850개로 줄어들어 AI 의심신고를 했다.

앞서 당국은 밤사이 의심신고를 한 영암 농가 반경 3㎞ 내 오리농가 5곳, 7만6000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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