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지주사 완성과정에서 기업가치 오를 것 - 유안타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7.12.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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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롯데지주 (24,450원 ▼50 -0.20%)에 대해 "호텔롯데의 지배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남곤 연구원은 "상장 후 6개월 이내 오버행 이슈 해소 이후 △상표권 수취 △주요 자회사 IPO(기업공개) △금융 계열사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등으로 기업가치가 커질 전망"이라며 "최근 신동빈 회장이 롯데쇼핑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롯데지주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와 케미칼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호텔롯데 IPO, 기업분할, 롯데지주와 호텔롯데 투자부문의 합병작업이 필요해 신동빈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기업가치 상승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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