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SNS에 팬들 '위로'… "부디 힘내세요"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2017.12.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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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소속사 대표 A씨, 지난 2일 자택서 스스로 목매 숨져

가수 테이./사진=스타뉴스가수 테이./사진=스타뉴스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 A씨(3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테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그를 걱정하는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7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가 지난 10일 오전 테이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댓글을 통해 팬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디 'ehch******'를 쓰는 한 누리꾼은 "오늘 너무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서 마음이 아프실 것 같다"며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부디 마음 잘 추스르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아이디 'e.h.****'를 쓰는 다른 누리꾼도 "테이라는 가수는 누군가 문득 떠올릴 수 있는 향수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만들어질 추억"이라며 "부디 잘 이겨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응원하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테이는 앞서 2009년에도 소속사 대표의 동생이자 매니저인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죽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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