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이 만드는 청년고용정책' 참여단 4기 모집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7.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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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청년 280여명 참여해 청년일자리정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책개선

/사진=고용노동부/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0일 청년이 직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을 내는 '청년고용정책참여단 제4기'를 이달 11~25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 만들어진 청년고용정책참여단(정책참여단)은 그동안 28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하면서 '청년일자리정책 통합정보시스템'(청년 워크넷) 구축 등 다양한 정책 개선을 이끌어냈다.



청년 워크넷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청년고용정책 120여개의 콘텐츠를 담았으며 일자리·기업·직업·진로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1~3기 정책참여단이 기존 정책의 평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4기 참여단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정책참여단은 온라인 설문조사와 지역별·주제별 간담회에 참여해 실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목소리를 내고, '심층발굴팀’에 참여해 직접 청년 일자리 사업을 찾아내고 설계한다.

정책참여단 4기는 내년 1월 6일 발대식, 같은달 6~21일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이후 주제별·지역별 간담회에 참여하고 심층발굴팀은 내년 1월 6일~3월 31일까지 팀별 과제를 수행한다.

정책참여단 전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참여자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우수 심층 발굴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책참여단 신청과 자세한 사항 확인은 고용노동부·워크넷 홈페이지, 고용노동부 블로그·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보다 많은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동, 복지, 창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청년단체들과 청년 일자리 대책을 함께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청년들이 참여단 4기에 적극 참여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직접 만드는 데 동참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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