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AI 음성 시장 확대로 주가 재평가-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7.12.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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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가온미디어 (5,540원 ▼60 -1.07%)에 대해 내 AI(인공지능) 음성비서 디바이스 시장 성장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 “가온미디어는 내 AI셋톱박스 제조기업으로 KT의 ‘GIGA Genie(기가지니)’를 독점 공급 중”이라며 “KT에서는 홈 IoT(사물인터넷)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기존 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올해 ‘GIGA Genie’ 가입자는 50만명이 목표”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AI(인공지능) 음성비서 디바이스 시장이 고성장을 보이며 가온미디어의 실적 역시 개선세를 내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가온미디어는 그동안 셋톱박스 시장 성장 한계로 저평가를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AI셋톱박스 고객사가 다변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AI셋톱박스라는 신규 시장 출현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온미디어의 국내 매출액은 GIGA Genie로 인해 올해 1639억원, 내년 2331억원을 기록할 예상”이라며 “이를 기준으로 한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7.1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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