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베트남 ETF, 시장대표 30종목 투자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12.12 04:21
글자크기

[2017 대한민국 펀드대상]베스트 ETF 해외-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 KINDEX베트남VN30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베트남VN30 ETF(상장지수펀드)'는 국내에 상장된 유일한 베트남 ETF(상장지수펀드)다. 베트남 증시가 5년 연속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트남에 진출했던 많은 금융기관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철수했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베트남 법인을 유지하면서 운용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이 같은 노력이 쌓여 베트남 ETF를 누구보다 발빠르게 출시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이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2.94%를 기록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 가운데 최상위 성적이며 베트남 액티브 펀드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익률이다. 현금흐름도 해외 ETF 중 가장 좋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INDEX베트남VN30 ETF는 베트남VN30 지수를 추종해 외국인 투자 한도소진 종목도 제한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타운용본부 상무는 "KINDEX베트남VN30 ETF는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진출 11년차인 현지 사무소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