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동아시안컵, 일본 꼭 이기고 2연패할 것"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12.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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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 신태용 감독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7일 오후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 신태용 감독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회 2연패를 노려보겠다." 신태용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017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신 감독은 7일 오후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공식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 곳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이라는 글씨는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북한의 요른 안데르센(노르웨이) 감독, 일본의 바히드 할리호지치(보스니아) 감독, 중국의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신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일본은 반드시 이기고 싶다. 한일전은 양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2일 북한, 16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2015년 중국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서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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