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급락 750선 하회… 셀트리온·신라젠 등 하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1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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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 내년 1월로 연기… 외인·기관 동반 매도, 거래량 폭발

코스닥 시장이 7일 시총 상위종목들의 부진 속에 3% 가까이 내리며 75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대비 22.53포인트(2.92%) 내린 745.9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로 이날 거래량만 112만여주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전체 거래량 105만3562주를 상회하는 규모다.



연내 발표 예정이었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이 내년 1월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은 이달 코스피 코스닥 통합 지수 개설 등을 포함한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이달 발표한다는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와 세제 문제 등에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면서 발표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6억원, 42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46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7,900원 ▼1,600 -0.89%)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9% 이상 빠지고 있다.

신라젠 (4,635원 ▲25 +0.54%) CJE&M 로엔 티슈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코미팜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 등 주요 종목들이 대거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급락 속에 디지털옵틱 알서포트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다. 에너토크가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상승 종목은 176개에 불과하며 102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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