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은 "수도권 대학 중심의 집중화 현상에서 벗어나 지방 국립대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진정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길"이라며 "특히 기업 경영인으로서 고향인 부산 거점 국립 부산대 경영대학이 세계적인 명문으로 발전하기 바라는 마음에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부산대 개교 70주년에는 기념티셔츠 1만 장을 기증해 전 교직원 및 학생에게 무료 전달했다.
특히 부산대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특별 강좌 지원과 경영대 국내 Top5 프로젝트 지원, 국제화 및 국제교류 지원 등 기업가정신과 지방 국립대학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쓰인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최 회장의 기금 출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 발전에 대한 큰 뜻을 기려 부산대를 최고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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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회장은 부산 사하구 출신으로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패션그룹형지를 연매출 1조 원 이상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키웠다. 부산대와는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60기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6년 3월부터 부산대 AMP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