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기금으로 코스닥 투자를 늘려나가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도 “정부가 당초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10%로 확대하겠다고 정한 바는 없다”고 언급한 것이 코스닥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3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183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1749억원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계약, 2038계약 순매도이나 개인이 1635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이 1%대 상승을 기록중이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 의약정밀이 1% 이상 내리고 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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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이틀 연속 오르며 25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이 2%대 강세이며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LG화학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 삼성물산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약세다.
11월 화장품 수출 호조 소식에 화장품주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 (142,800원 ▼3,700 -2.53%)이 7% 이상 올라 3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아모레G LG생활건강 (371,000원 ▼10,500 -2.75%)이 각각 5%,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1월 화장품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중국과 아세안 수출이 각각 48%, 52.6% 늘었다.
AJ렌터카가 최대주주인 AJ네트웍스의 지분매각 기대감에 5%이상 오르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 (511원 ▲4 +0.79%)이 줄기세포 국책과제 연구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다. 우리들제약도 11% 이상 오르고 있다.
파미셀 (5,550원 ▼170 -2.97%)이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로 개발중인 ‘셀그림-L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1상 신청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3% 강세다.
삼양식품 (271,000원 ▲2,500 +0.93%)이 3분기 라면 수출 사상 최대 기록과 평창 수혜 기대감으로 6% 이상 오르고 있다. 삼양식품은 장중 8만40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01포인트(0.89%) 하락한 780.6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778.20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억원, 3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37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통신장비가 3% 이상 오르고 있으며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중이다. IT부품이 4% 넘게 밀리고 있으며 제약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 유통 건설 IT종합 방송서비스 반도체 정보기기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4%, 5%대 약세다.
신라젠 (4,445원 ▼65 -1.44%)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으며 티슈진이 4% 이상 빠지고 있다. 바이로메드 코미팜 메디톡스 등이 하락이다.
파라다이스가 6% 이상 오르고 있으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에 2% 넘게 상승중이다.
체리부로 (1,038원 ▼27 -2.54%)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다. 체리부로는 공모가 4700원보다 6.8% 상승한 5020원에서 시초가를 결정한 뒤 시초가에 비해 16% 이상 빠지며 41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CI평가정보 (3,000원 ▲10 +0.33%)가 가상화폐 거래소 개설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인피니트헬스케어 (5,170원 ▼40 -0.77%)가 삼성전자의 대규모 M&A(인수합병) 추진 소식에 상한가다. 손영권 삼성 전략혁신센터장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의 한 스타트업 행사에서 자동차, 디지털 헬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을 언급하며 추가 M&A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에서 분사한 업체로 삼성의 메디슨 인수 이후 삼성 M&A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뉴프라이드 (1,600원 ▼3 -0.19%)도 상한가다.
인터플렉스 (13,830원 ▼330 -2.33%)가 하한가다. 아이폰X에 납품하는 터치스크린패널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불량 루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상장한 건설사 대원 (4,405원 ▼145 -3.19%)이 10% 이상 내리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원은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져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80원(0.26%) 오른 1089.2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