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금리 인상 영향 제한적-KB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7.12.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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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일 삼성카드 (38,600원 ▼500 -1.28%)에 대해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석·유승창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회사채 조달 부채 비중이 높은 카드사의 조달금리 상승 가능성이 우려됐으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삼성카드의 주가는 소폭 (+1.2%) 상승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삼성카드의 최근 주가 흐름에 선반영됐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2018년 삼성카드의 조달금리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8년 조달비용의 상승 가능성을 삼성카드의 향후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이슈만으로 단정짓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또 "조달비용 상승이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일 수 있겠으나, 추가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치 가능성을 낮춘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규제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4.2% (DPS 1,620원)로 배당 관점의 매력도 또한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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