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지스자산 관리 빌딩에 AI기반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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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빌딩에 '기가 에너지 매니저' 우선 구축…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도 적용

KT (40,200원 ▼100 -0.25%)가 이지스자산운용이 관리하는 70여개 건물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및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KT이스테이트(estate), 코어밸류와 함께 전국 70여개 이지스자산운용 빌딩에 AI 영상보안 및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70여개, 해외 23개의 빌딩을 관리하는 국내 1위 자산운용사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미래형 스마트 빌딩을 구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T는 이지스자산운용이 관리하는 26개 빌딩에 지능형 건물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적용을 우선 완료했다. 이 중 서울 명동 눈스퀘어 쇼핑몰과 강남 브이플렉스(V-PLEX) 오피스 빌딩에는 영상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를 연말까지 설치한다.



KT는 자회사인 KT이스테이트가 개발 중인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빌딩 내 전력·조명·소방·승강기·기계설비 등을 별도 시설서 원격 관제)'도 향후 이지스자산운용 관리 건물들에 적용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전무)은 "이지스자산운용과의 MOU를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빌딩 구축 사업 및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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