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군용 모하비 20대 공군에 납품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11.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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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모하비/사진제공=기아차군용 모하비/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119,600원 ▲1,600 +1.36%)가 군용으로 개조한 모하비 20여대를 공군에 납품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용 모하비는 최대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킬로그램·미터)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상시 4륜 시스템 △산악용 타이어 등을 적용해 일반 모하비 대비 험로 주행성을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여기에 △국방색 위장도장 △24V(볼트) 무전기 전원공급장치 △통신장비 장치대 △루프박스 등 군 작전 수행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대거 장착했으며 자동 8단 변속기와 에어컨, 후방카메라·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기아차는 이번 군용 모하비 납품을 통해 2012년 '레토나(모델명 K131)'를 끝으로 단종된 4분의 1톤 군용 차량 부분에 재진출함으로써 전방위적인 군용 라인업을 보유한 군용차량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군용 모하비는 일반 모하비 차량의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별도의 차체 변형 없이 군 작전 수행에 필요한 각종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켜 국방 예산 절감과 작전 상황별 활용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육군 등에도 납품을 확대하고, 세계 각국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용 모하비/사진제공=기아차 군용 모하비/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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