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페이코, 현대백화점 오프라인 결제 적용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11.27 13:47
글자크기
간편결제 '페이코, 현대백화점 오프라인 결제 적용


간편결제업체 NHN페이코가 현대백화점에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지난 6월 현대백화점과 '유통과 IT 간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이후 결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적용했다. 이어 서울·경인 지역의 현대백화점 10개점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했다.

다음 달 중에는 지방 5개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및 현대시티아울렛 5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5개 현대아울렛 전체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고객과 페이코 이용자는 오는 28일부터 패션, 화장품, 잡화, 아동, 레저, 리빙을 아우르는 각종 브랜드와 식품관 및 팝업 스토어를 포함한 백화점 내 모든 매장에서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도 페이코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간편계좌, 페이코 포인트뿐 아니라 현대백화점카드도 등록할 수 있다.

신용카드 및 백화점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경우 현대백화점에서 자체적으로 증정하는 상품권 리워드와 카드사별 할부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 충전 결제의 경우 내년 1월까지 3%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회사는 페이코 결제 등록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아울러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한 현대백화점의 모바일 청구서, 모바일 전용 카드 도입, 결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프로모션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현대백화점 적용이 페이코 오프라인 서비스 확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또한 매장을 찾는 이용 고객에 스마트한 결제 수단을 마련,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