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남호주에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완공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2017.11.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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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W급…"100일 안에 프로젝트 완료" 약속 지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AFPBBNews=뉴스1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AFPBBNews=뉴스1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호주에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공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호주 남호주 주정부는 이날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인 '테슬라 파워팩'이 완전히 설치돼 혼스데일의 풍력발전소와 연결됐다고 밝혔다. 혼스데일 풍력발전소는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네오엔이 운영한다.

이로써 테슬라는 100일 안에 이번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의 약속을 지켰다. 남호주 주정부는 지난 7월 테슬라와 네오엔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파워팩은 100MW(메가와트)급으로 완전히 충전되면 24시간 동안 8000가구, 1시간 동안 3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머스크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파워텍 완공 약속을 지킨 건 열심히 일한 테슬라 직원들과 남호주 주정부 당국 덕분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배터리가 호주당국의 규제에 적합한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시험가동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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