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끔 눈이 올 전망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엔 많은 눈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남,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 3~10㎝,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남부, 전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1~5㎝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가량 낮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보통'~'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