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실적모멘텀 불구 과매도 '목표가↑'-현대차투자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11.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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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현대홈쇼핑 (51,000원 ▼100 -0.20%)이 모바일과 T커머스의 성장으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8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017년3분기 개별기준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8671억원을 기록,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취급액은 카탈로그와 인터넷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TV부문(T커머스 포함)의 견고한 성장과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올 연간 취급액을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3조6319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주효한 가운데 현대홈쇼핑의 적극적인 자체상표(PB)와 단독상품 등 상품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부진은 종속법인 현대렌탈케어의 영업적자에 따른 것으로 우려가 과도하다”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본질가치 등을 감안하면 과매도 국면이라는 판단인데 올 연말 순현금 8694억원과 자회사가치 4301억원 등 총 1조2989억원으로 시가총액의 87.6% 수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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