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강남 도심서 5G 핸드오버 검증 완료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1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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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모으는 '빔포밍' 기술 활용…"도심에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에 구축한 5G 클러스터에서 기지국 사이를 이동해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사진은 서울 도심에서 핸드오버 등 5G 기술을 테스트 하고 있는 LG유플러스 5G 버스 모습./사진제공=LGU+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에 구축한 5G 클러스터에서 기지국 사이를 이동해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사진은 서울 도심에서 핸드오버 등 5G 기술을 테스트 하고 있는 LG유플러스 5G 버스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가 서울 강남 도심 한 복판에서 기지국 간 끊김 없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서울 강남에 구축한 5G 클러스터에서 기지국 사이를 이동해도 서비스 끊김이 없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핸드오버는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해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5G 버스에 5G 시험 단말기를 설치하고 5G 클러스터를 주행하며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가 끊김 없이 제공되는 이동성 테스트를 진행, 성공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대역에서의 핸드오버 기술 확인을 위해 전파를 하나로 모으는 '빔포밍(Beam forming)' 기술을 활용했다.

이번 테스트는 도심 유동인구와 트래픽이 밀집된 핫스팟 지역에서 5G 핸드오버 검증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 클러스터에서 5G 주파수로 유력한 3.5GHz(기가헤르츠) 및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 음영지역 없이 효율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필드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가장 앞서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것과 마찬가지로 5G 서비스도 차별화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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