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도에 코스피 숨고르기..2500대서 횡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7.1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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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11월13~17일

11월 셋째주(11월13~17일) 국내 증시는 코스닥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반면 코스피는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힘을 받지 못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상황에서 연말을 앞두고 기관의 수급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숨고르기가 향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업종, 종목별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8.96포인트(0.35%) 내린 2533.99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위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당 기간에 포항 지진이 발생했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50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14억원, 1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엔씨소프트 (172,500원 ▼1,100 -0.63%)다. 14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넷마블게임즈 (53,100원 ▼3,800 -6.68%)(1181억원), LG화학 (373,000원 ▼8,500 -2.23%)(1036억원),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705억원),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607억원)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우 (64,100원 ▼1,300 -1.99%)를 가장 많이 팔았다. 7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 (52,500원 ▼100 -0.19%)(605억원), NAVER (182,700원 ▼1,000 -0.54%)(493억원), 코스맥스 (9,510원 ▼90 -0.94%)(395억원), LIG넥스원 (164,000원 ▼2,100 -1.26%)(355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넷마블게임즈로 90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591억원), 한미약품 (310,000원 ▼5,000 -1.59%)(477억원), 삼성전기 (144,500원 ▼3,500 -2.36%)(443억원), 한미사이언스 (33,300원 ▼450 -1.33%)(382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13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LG화학(870억원), 롯데케미칼 (100,400원 ▲300 +0.30%)(860억원), POSCO (392,500원 ▼3,500 -0.88%)(767억원),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619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나라케이아이씨 (1,505원 ▼99 -6.17%)로 184.79% 올랐다. 이어 동성제약 (5,240원 0.00%)(38.08%), 신성통상 (1,812원 ▲14 +0.78%)(34.13%), 삼화콘덴서 (48,200원 ▲1,350 +2.88%)(32.38%), 아비스타 (1,806원 ▲5 +0.28%)(23.44%)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흥아해운 (2,835원 ▲25 +0.89%)은 18.67% 떨어지며 이번주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KR모터스 (1,051원 ▼17 -1.59%)(-16.75%), 태양금속 (1,968원 ▼57 -2.81%)(-16.26%), 한진칼우 (24,800원 0.00%)(-15%), 호전실업 (7,390원 ▼90 -1.20%)(-13.64%)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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