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주택 호실적에 주요 프로젝트 기대감도 ↑-신한금투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11.17 08:01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주택 부문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03억원으로 3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17일 "일부 주택 물량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계열사 시행, 별도 법인 시공 형태로 착공되면서 외주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며 "매출 분류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는 자체 사업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시행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주택 규제 강화에도 서울과 경기 아파트 가격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주택 외에도 파주 용지 자체 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등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중장기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에 1.16배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적용했다"며 "타 건설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주요 프로젝트 기대감,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기대했다.


HDC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