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여진 발생 관측 등 업무를 하고 있다. 2017.1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30분 기준, 포항 일대에서는 이날만 여진이 16회 발생했다. 대부분 규모 2~3 사이의 지진이었지만 규모 3 이상의 지진도 한차례 발생했다.
마지막 여진은 오후 7시5분에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4의 지진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진의 빈도와 규모는 줄어들겠지만 당분간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보다 지진의 규모가 컸지만 경주지진의 여진은 최근까지 계속돼왔다"며 "포항지진도 규모가 5.0이상이었던 만큼 당분간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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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9월12일 발생한 경주지진의 여진은 최근까지 600회 이상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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