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포항에 '빨간밥차' 파견해 무료 배식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1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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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포항에 '빨간밥차' 파견해 무료 배식


BC카드가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 포항 이재민의 식사 지원을 위해 '빨간밥차'를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빨간밥차는 BC카드에서 기증해 전국 사회 단체에서 운용하고 있는 이동식 배식 차량으로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피해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대구 지역(사랑의밥차 대구지소)에서 운영하는 빨간밥차를 포항 현장으로 파견해 이재민에게 무료 배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 환호여자중학교 대피소에 대피해 있는 300여명의 이재민을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점심부터 제공된다.



피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서울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 운용 가능한 모든 빨간밥차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BC카드 관계자는 "빨간밥차뿐 아니라 추가 지원책을 통해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포항 지역을 주소로 등록한 개인 사업자 가맹점(약 3만여개)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입금 예정인 모든 결제금액을 단축해 선입금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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