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포항 지진 피해지역 긴급 구호물품 전달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7.11.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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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GS25포항지역사무소 직원들이 재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15일 GS25포항지역사무소 직원들이 재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 (3,495원 ▲40 +1.16%)이 운영하는 CU(씨유)가 15일 저녁 지진 피해로 인해 발생한 700여명의 이재민을 위해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씨유는 전국 23개 물류 거점과 1만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 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GS리테일 (20,950원 ▲200 +0.96%)이 운영하는 GS25는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물 등 먹거리 1만 여개를 긴급 지원한다.

GS25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재난 피해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GS25는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생존배당 기부, GS25 편의점 긴급 대피소 및 긴급 물품 지원 사이트 활용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재민들을 위해 나무젓가락과 숫가락, 국그릇, 종이컵 등 식사 보조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세븐일레븐은 16일 화장지,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총 1만개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파로 날씨가 추워진 만큼 이재민에게 원두커피 세븐카페를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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