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드라이버(MICRODRIVER) 크기 비교/사진제공=서울반도체
마이크로드라이버는 LED 광원 주변에 복잡하게 부착됐던 제어회로들과 조명 내부에서 큰 부피를 차지했던 컨버터를 통합해 조명기기 외부로 떼어낸 제품이다. 기존 조명에 사용되던 컨버터의 8분의 1 수준으로 부피를 줄이면서 900~2400루멘급 LED조명을 커버하는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가정용 전구부터 상가, 인테리어 조명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조명이 깜빡이는 현상인 플리커(Flicker)도 10% 미만으로 낮췄다는게 서울반도체의 설명이다. 세계 에너지효율 기준인 캘리포니아 타이틀 24에서 제시하는 실내조명기준은 30% 미만이다. 또 LED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Dimming)기능도 보다 자연스러워졌다는 설명이다. 2.5kV(킬로볼트)급 과전류 보호회로가 내장돼 있어 예상치 못한 과전류에서 조명기구를 보호한다.
키스 홉 우드(Keith Hopwood) 드라이버 사업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드라이버는 조명기구의 크기와 무게,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라며 "4조원 규모 LED 드라이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