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5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취임…'KISA 발전위'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1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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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나주청사서 취임식 열고 3년 임기 시작…"사이버 위협 예방위해 조직 및 기능 재정립"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이 제 5대 원장에 취임했다. 신임 원장은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KISA 발전위원회' 발족 등을 통한 '열린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김 원장은 13일 나주청사에서 원장 취임식을 열고 2020년 11월 12일까지 3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열린 경영과 조직과 기능 재정의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를 수행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열린 경영, 조직과 기능의 재정의, 일자리 창출, 비정상의 정상화, 지역사회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기여 등 총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열린 경영과 관련해서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KISA 발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구하고 이를 기관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라며 "인터넷과 정보보호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SA는 인터넷 산업과 정보보호 등을 진흥하기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2조에 근거해 설립한 공공기관으로 민간 분야 보안을 책임진다.

한편 김 원장은 부산 민영방송인 KNN 대표이사, PSB부산방송 편성국장과 보도국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방송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방송 분야 미디어특보단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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