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9일 오후 진행된 '4차 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정훈 킹슬리벤처스 대표, 최철규 한국콜마 전무, 송재국 BGF리테일 상품본부장, 김나연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콜마
있다./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킹슬리벤처스, 유통 기업 BGF리테일 (3,700원 ▼70 -1.86%),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 기업 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4차 산업 기반의 화장품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및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에 참여한 4개 기업은 국내 유망 화장품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제조 공정과 유통 채널 확보, 시장 동향 분석 등 화장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화장품 창업 관련 차별화된 아이디어만 있으면 한국콜마의 제조 기술과 BGF리테일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 킹슬리벤처스는 사무실과 초기 투자 금액을 제공하고, 오스트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에 참여한다.
정준모 킹슬리벤처스 본부장은 "향후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서 각 사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양적, 질적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모집과 심사는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세부 사항과 일정은 각 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