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엔에스엔, 구조조정 통해 재무구조 개선

더벨 류 석 기자 2017.11.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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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물류센터 통합·본사 이전…흑자전환 발판 마련

더벨|이 기사는 11월07일(14:1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전거 유통·뇌질환 치료기기 전문기업 엔에스엔이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7일 엔에스엔 (160원 ▲5 +3.23%)은 내년 흑자전환을 위해 부실사업부문의 매각·정리, 기존 사업부문 축소, 본사 이전 등 대규모 인적 물적 구조조정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엔에스엔은 최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공장자동화장비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사후면세점 사업도 정리했으며, 연구개발(R&D) 사업부문인 바이오메디컬사업을 자회사 뉴로소나로 분리했다.



물류센터 통합 작업과 본사 이전도 진행했다. 기존 주요 매출사업인 자전거사업부문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하남과 광주 2곳의 물류센터를 곤지암 물류센터 1곳으로 통합했다. 본사도 역삼동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했다

엔에스엔은 1997년 코스닥 상장 이후 잦은 최대주주 변경과 기존사업부문의 부진, 잇따른 신규사업 진출 실패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엔에스엔은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경영진 영입과 함께 신사업 진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의 MCN(Multi Channel Network)기업인 트레져헌터 구주 33.4%를 132억에 취득하며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것도 신규 사업 강화의 일환이다.

박충민 엔에스엔 대표는 "대규모 인원 감축, 물적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지난 3년간의 부실과 적자요소를 올해 모두 청산하는 재무구조 개선 체제를 완료했다"며 "내년 신규사업진출을 통해 흑자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위해 성장성 있는 사업만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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