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일 발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부터 29세 사이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국가기관이 25.4%이며 다음은 공기업으로 19.9%였다. 둘을 합하면 45.3%로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반면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 청년은 2015년 조사 때 18.7%에서 올해 조사 15.1%로 3.6% 감소했다. 벤처기업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 응답자도 3.1%에서 2.9%로 감소했다. 다만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3.0%에서 3.7%로 증가했다.
고등학생은 선호도가 국가기관(27.2%), 대기업(18.7%), 공기업(15.3%) 순이었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9.1%)과 안정성(27.1%)이었다. 적성·흥미를 꼽은 응답자는 1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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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취업자 10명 중 6명 꼴인 60%는 실직과 이직에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 여성 취업에 대한 장애 요인으로는 육아부담(45.9%)과 사회적 편견 및 관행(23.4%)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