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따뜻이 환영해달라, 손님 환대는 우리 전통"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7.1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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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5년만의 국빈방한 의미는…" 대국민 메시지

 국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트럼프 방한 즈음 시민평화행동 'Peace not war'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쟁반대와 평화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뒤로는 주한 미국대사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7.11.5/뉴스1 국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트럼프 방한 즈음 시민평화행동 'Peace not war'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쟁반대와 평화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뒤로는 주한 미국대사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7.11.5/뉴스1


청와대는 5일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트럼프 미 대통령을 따뜻하게 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손님 환대는 대대로 이어져 온 우리의 전통"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오는 7, 8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북핵 미사일 등 안보현실이 매우 엄중하고, 한미간 정치 경제 군사적 측면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 예우해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관계가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25년만의 국빈 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집회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한 우려의 표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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