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0년 역사 돌아보는 고객 소통 토크 콘서트 진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11.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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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라이브 행사 개최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다목적홀에서 지난 50년의 역사를 토대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차 (249,000원 ▼2,000 -0.80%)가 처음 시도하는 '헤리티지 라이브'는 그간 축적해온 현대차만의 고유한 유·무형 유산을 전시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현대차 관계자는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십 년을 앞서 출발한 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기술력과 고유 스토리 등 독자적인 가치를 전달해 브랜드 신뢰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967년 창사 이래 출시한 역대 차량은 물론 비약적 성장의 기반이 된 독자개발 파워트레인, 모터스포츠 참가 역사 등 풍부한 헤리티지(유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고급 승용차를 주제로 현대차가 생산한 최초의 고급 세단 '포드20M',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을 풍미한 '그라나다', 국내 최초 전륜 구동 대형차 '그랜저 1세대' 등 클래식 프리미엄 세단이 전시된다.
 
아울러 권규혁 현대차 브랜드전략팀 차장 등 분야별 자동차 전문 패널을 초청해 △헤리티지 자동차 소개 △헤리티지 자동차 기술 소개 △시대별 자동차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7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현대차의 기술과 고유 스토리를 고객들에게 전하고 미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헤리티지 관련 이벤트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리티지 토크 콘서트'는 이달 18일과 다음달 16일 등 올해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두번째 행사엔 현대차 최초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스쿠프', 콘셉트카에서 출발해 양산형 모델에 적용된 최초 모델인 '티뷰론', 1990년대에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던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 스포츠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다양한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쌓아온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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