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차 (249,000원 ▼2,000 -0.80%)가 처음 시도하는 '헤리티지 라이브'는 그간 축적해온 현대차만의 고유한 유·무형 유산을 전시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현대차 관계자는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십 년을 앞서 출발한 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기술력과 고유 스토리 등 독자적인 가치를 전달해 브랜드 신뢰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967년 창사 이래 출시한 역대 차량은 물론 비약적 성장의 기반이 된 독자개발 파워트레인, 모터스포츠 참가 역사 등 풍부한 헤리티지(유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고급 승용차를 주제로 현대차가 생산한 최초의 고급 세단 '포드20M',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을 풍미한 '그라나다', 국내 최초 전륜 구동 대형차 '그랜저 1세대' 등 클래식 프리미엄 세단이 전시된다.
아울러 권규혁 현대차 브랜드전략팀 차장 등 분야별 자동차 전문 패널을 초청해 △헤리티지 자동차 소개 △헤리티지 자동차 기술 소개 △시대별 자동차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7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헤리티지 토크 콘서트'는 이달 18일과 다음달 16일 등 올해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두번째 행사엔 현대차 최초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스쿠프', 콘셉트카에서 출발해 양산형 모델에 적용된 최초 모델인 '티뷰론', 1990년대에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던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 스포츠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다양한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쌓아온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