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두산위브 2차' 투시도/사진=두산건설
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이달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서울에선 보긴 드문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올해 초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암사' 전용 59㎡A에는 최고 20㎡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이 제공됐다. 해당 면적은 청약경쟁률에서도 98.3 대 1를 기록해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6가 롯데푸드㈜ 부지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문래 롯데캐슬'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든 세대에 지하창고(1가구 1개소)가 무상 제공된다.
건설업계는 주거 환경의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역과 주고객층이 원하는 시설을 포함해 설계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설명한다. 이 경우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어 청약도 잘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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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는 천장 높이가 최고 7.8m인 복층 구조가 적용된 곳도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천장 높이를 2.9m로 했고, 스튜디오 구조로 설계된 97㎡B타입은 3.3m에 달한다.
한화건설이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여 2.4m로 했고, 거실에는 우물천장 설계로 2.53m까지 높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구조를 갖게 하려면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지만,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