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배당투자 매력 높고 성장동력 마련-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7.11.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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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에 대해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으로 유통업종 내 가장 배당투자 매력이 높고 브랜드와 물류에 대한 투자로 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 3분기 총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94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6%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TV 부문의 취급액이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는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지난해 8월 리우 올림픽에 따라 야간 시청률이 상승했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상품군은 꾸준히 렌탈이나 여행상품 등의 무형상품 카테고리가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389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이어 무형상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하락 추세지만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며 "오프라인과 달리 상품 믹스를 빠르게 바꿔가며 대처할 수 있는 홈쇼핑의 강점이 3분기에도 발휘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군포시에 물류센터 건립을 진행 중으로 모바일 주문 등의 배송기간 단축과 이에 따른 주문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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