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0월31일(11:0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 (945원 ▼68 -6.71%)가 관계기업 바이럴진이 보유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CAR-T는 혈액암, 대장암 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알파홀딩스 관계기업 바이럴진은 GUCY2C(guanylyl cyclase 2C)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이를 활용해 대장암 전이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GUCY2C는 대장암 환자의 90%에서 확인가능한 바이오마커(유전체표식자)다. 대장암과 대장암 전이암 CAR-T 치료제 개발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
나스닥 상장기업 블루버드는 바이럴진의 임상책임자 아담스눅 박사의 지휘아래 GUCY2C CAR-T 논문(https://www.ncbi.nlm.nih.gov/pubmed/27853651)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에 의하면 GUCY2C CAR-T는 부작용 없이 치료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바이럴진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마커관련 원천기술은 CAR-T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약개발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는 바이럴진의 기업가치 재평가 요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