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Q 컨센서스 부합..배당 매력 유효-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10.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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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31일 S-Oil (67,800원 ▲1,200 +1.80%)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했고 배당 매력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연주·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32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정제 마진 개선뿐 아니라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 이익과 긍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해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S-Oil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도 현재 석유제품의 재고 수준이 낮은 가운데 향후 2~3년간 신규 정제 설비 증설이 제한적이어서 정제 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은 39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다소 둔화되나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도 올해 배당 수익률이 5% 내외이고 내년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배당 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수 있어 높은 실적 창출력과 배당 매력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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