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높이 자랑하는 제주 ‘드림타워’, 관광 필수코스 3곳은?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7.10.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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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완공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풀데크, 스카이데크, 퍼블릭프라자 등 제주 랜드마크로 ‘부상’

제주 드림타워 8층 풀데크 주경. /사진제공=드림타워제주 드림타워 8층 풀데크 주경. /사진제공=드림타워


2019년 9월 완공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이 빛나는 유산 속에서도 오롯이 빛나는 제주 중심의 상징성은 169m라는 최고 높이로 설명될 수 있기 때문.

제주 공항에 내린 관광객이나 제주에 사는 주민 모두 최고 높이에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에 이르는 위용만으로도 드림타워에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핵심 관광의 모든 것은 드림타워라는 관문 하나로 시작된다. 드림타워의 수많은 부대시설 중 ‘가지 않으면 안되는’ 3곳을 골라봤다.

가장 독특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풀데크. 복합리조트 8층에 자리한 풀데크는 국내 최대인 4290㎡ 규모로 조성돼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키즈풀,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카바나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건축물 고도제한선보다 높은 62m에 위치해 제주 자연과 도심 속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스카이데크. /사진제공=드림타워제주 드림타워 스카이데크. /사진제공=드림타워
풀데크가 제주도 최대 규모라면, 스카이데크는 최대 높이를 자랑한다. 호텔타워 38층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 전경을 막힘 없는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을 듯하다.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과 샴페인 라운지가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함께 젖을 수 있다.

1층에 조성되는 퍼블릭프라자는 1000명이 동시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3000㎡ 규모의 이국적 야외광장으로 매시간 환상적인 분수 쇼가 펼쳐지고 주말에는 낭만적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제주 교통의 중심인 노형오거리와 맞닿아 있고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등과도 5분 이내 거리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될 가능성도 높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부터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하차장에서부터 노형오거리까지 경사면을 이용해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현무암 계단을 조성하고, 야자수 사이로 오름을 형상화한 5개 황금빛 분수대도 설치한다.

제주 드림타워 1층 퍼블릭프라자. /사진제공=드림타워제주 드림타워 1층 퍼블릭프라자. /사진제공=드림타워
이 밖에 지상 3층과 4층에 마련된 쇼핑몰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부띠크숍 60여 개와 글로벌 레스토랑 7개가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마련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 美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순위 24위)이 맡아 현재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분양하고 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제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부대시설을 갖춘 만큼 제주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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