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PC용 FIDO 생체인증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10.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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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 입력 없이 PC에 탑재된 지문 센서를 이용해 본인 인증하는 기술

생체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가 '인텔 온라인 커넥트' 기반의 PC용 FIDO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 사진제공=라온시큐어생체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가 '인텔 온라인 커넥트' 기반의 PC용 FIDO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 사진제공=라온시큐어


생체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 (2,385원 ▲20 +0.85%)가 '인텔 온라인 커넥트'(Intel Online Connect) 기반의 PC용 FIDO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의 PC용 FIDO 생체인증 기술은 패스워드 입력 없이 PC에 탑재된 지문 센서를 이용해 본인 인증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모바일 뿐 아니라 PC에서도 지문 정보를 '안전한 영역'(TEEs -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에 저장해 지문정보 유출 및 탈취 등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기업 내 업무사이트 접속이나 쇼핑몰 결제 시 안전한 인증 및 결제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아시아 대표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으로 시장 확장 및 기술 개발, 솔루션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모바일 기반 서비스 뿐 아니라 PC 기반 업무에도 다양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릭 에체바리아(Rick Echevarria) 인텔 소프트웨어·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인텔의 강화된 하드웨어 보안 기술은 생체인증 기술을 PC로 확장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FIDO 표준의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렛 맥도웰(Brett McDowell) 국제생체인증표준협회(FIDO Alliance) 이사장은 "FIDO 이사회 멤버인 라온시큐어와 인텔의 협력은 FIDO 생체인증 분야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FIDO 인증이 특정 장치에 국한되지 않은 솔루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온시큐어는 주요 은행 및 카드사, 이동통신사, 핀테크 서비스 등에 국내 최다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구축 실적을 보유한 생체인증 전문기업이다. 지난 7월 국제생체인증협회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으며, 글로벌 생체인증 산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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