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다문화 청소년의 꿈을 찾아주는 멘토링 사업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10.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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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혁신대상]CSR 혁신상-KB국민은행 '국민에게 진심을 전하는 사회공헌'

편집자주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은 2005년에 뛰어난 혁신 성과를 낸 금융회사와 상품, 서비스를 시상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금융혁신대상은 크게 ‘경영혁신’ 부문과 ‘금융상품·서비스혁신’ 부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근 2년간의 경영성과와 상품·서비스의 독창성과 편의성 등을 평가해 대상과 은행, 생명·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 소비자금융, 서민금융, 상호금융 부문의 혁신상을 선정합니다. 대상에는 금융위원장상이, 부문별 혁신상에는 각 금융협회장상이 수여됩니다. 올해 시상부터는 ‘핀테크’ 시대에 맞춰 ‘디지털혁신’ 부문과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장려하기 위해 ‘CSR혁신’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2017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혁신상'은 KB국민은행의 '국민에게 진심을 전하는 사회공헌'에 돌아갔다. 국민은행은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청소년에게 자아 실현과 기회의 평등을 제공해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청소년의 미래 진로를 찾아주는 '진로 멘토링',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원을 돕는 '학습멘토링',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멘토링'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는 2013년부터 진행해온 토크형 진로 콘서트 '꿈꾸는 대로'가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다양한 직업군 멘토 27명이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을 만났다. 또 연 4회에 걸쳐 6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캠프', 연 7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000여명이 참여하는 '잡월드 진로투어'도 진행 중이다.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2007년부터 2439명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이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 봉사자들이 주 2회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그룹별로 대학교를 탐방하거나 다양한 직업 체험을 병행하고 있다. 방학 때마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형 영어캠프'도 올해로 2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디지털 멘토링' 사업에서는 도서벽지에 위치한 학교 등 IT(정보기술) 소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언어인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청소년 5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를 제공하는 '꿈틔움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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