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3일 대구시 남구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마을과 복지 포럼에 참석했다. 또한 남구마을 복지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스토리 펀딩과 복지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도 나선다.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측면도 개선해 거주자를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삼고 노후화된 도시를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에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식, 기술, 서비스 등을 접목시키기 위해 복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을 열었다.
경일대 사회복지학과 엄태영 교수는 포럼에서 '남구 도시재생사업에서의 사회복지 기법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엄 교수는 "도시재생사업이 물리적 재생에 그쳐서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사회복지적 기법이 도시재생의 중요한 영역으로 인식돼야 하며 도시재생과 사회복지의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태영 교수는 "복지 기관이 없었던 지역에 기존에 있던 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을 위한 복지센터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학생들과 함께 이곳 남구마을 복지센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복지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진정한 도시재생과 사회복지 콜라보레이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