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 역사 인문강좌시리즈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7.10.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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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 역사 인문강좌시리즈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는 지난 1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행정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원의 역사 – 삼국시대 편'이라는 주제로 국립교통대학교 최일성 명예교수 인문강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일성 교수는 "중원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문화가 섞여 있는 역사를 말하며 충주는 많은 중원 유물과 유적이 있는 곳"이라며 "단양은 충주 관할에 속했던 지역임을 유물들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삼국사기, 고려사를 보면 임금이 머물렀던 지역에는 살인 외에 모든 죄에 대해 은혜를 베푸는 의례행사가 있는데, 청주에는 그러한 자료가 없다"며 "고분 출토가 가장 많이 되는 것이 경주 외에 충주인 것으로 볼 때 진흥왕이 우륵을 만난 곳이라고 나오는 낭성이 청주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사실은 충주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로 이어지는 길은 육로(陸路)라서 여러 자원을 옮기는데 불편함이 많은 반면, 충주는 수로(水路)로 이어져 대량 자원을 옮기는데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음이 분명하다"며 "많은 유물과 유적이 나오는 것을 근거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일성 명예교수의 중원의 역사강의는 삼국시대 편에 이어서 오는 25일 고려시대 편, 11월 8일 조선시대 편이 같은 장소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인문강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 일환으로 충주시민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는 주관 연구기관로써 충주시청과 함께 지난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강좌, 인문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문강좌 참가는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인문도시충주 홈페이지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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