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페트르 크르스 부위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 새울본부에 방문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https://thumb.mt.co.kr/06/2017/10/2017101909460815906_1.jpg/dims/optimize/)
19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페트르 크르스(Petr Krs)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이 한수원 고리·새울본부를 찾아 한국형 원전 설계 특성과 안전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봤다.
체코 정부는 내년 중 신규 원전 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얀 슈틀러 체코 정부 원전특사와 체코전력공사 관계자가 방문한 데 이어 크르스 부위원장까지 방문하는 등 체코 측은 한국형 원전에 대해 관심이 높다.
또 "원자력 안전 문화가 잘 정착돼 있고 발전소 설계도 잘 돼 있어 규제 기관 입장에서 봤을 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신형원전(APR1400)이 유럽 수출형 원전(EU-APR) 유럽사업자협회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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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발주자의 니즈를 고려해 러시아, 중국 등 경쟁사와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