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AFPBBNews=뉴스1
스마트홈은 집안의 보안은 물론 TV·냉장고 등 가전기기, 수도·전기·냉난방 시스템 등을 인터넷을 통해 움직이는 기술이 구현된 집이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된다.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통제할 수 있는 셈이다.
WSJ는 삼성전자가 기술로 변화를 일으킬 다음 영역으로 집에 베팅했다며, 이 회사가 AI와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과 아마존도 AI 기반 음성 비서인 ‘구글어시스턴트’와 ‘알렉사’를 통해 문을 여닫고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실현했다. 애플 역시 최근 AI 스피커를 선보였다.
WSJ는 삼성이 이미 많은 가전기기를 팔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홈과 관련해 하드웨어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은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AI 비서 ‘빅스비’가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가정의 TV, 냉장고 등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스마트홈 전략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비가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하고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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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2003년 출범한 삼성넥스트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 첨병 역할을 하는 투자펀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넥스트가 그동안 IoT, AI, 증강현실(AR) 등과 관련한 스타트업 60곳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