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논현동에 '갤러리Q' 오픈…인테리어 B2C 공략 가속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7.10.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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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면적 612㎡·총 5개층 규모, 상담·시공·AS 원스톱 지원

한화L&C의 직영 전시장 '갤러리Q' 내부 모습/사진제공=한화L&C한화L&C의 직영 전시장 '갤러리Q' 내부 모습/사진제공=한화L&C


한화L&C가 논현동 가구거리에 직영 전시장을 열고 인테리어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인테리어 상담서부터 시공, 사후관리(AS)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쇼핑'을 지원함으로써 토털 인테리어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L&C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직영 인테리어 전시장 'Gallery Q'(갤러리Q)를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 2010년 테헤란로 역삼동에 문을 연 직영 전시장을 확장해 이전한 것이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역세권에 전체 면적 612㎡(약185평), 총 5개층 규모로 들어선 갤러리Q는 전시, 세미나 및 판매 기능이 접목된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창호 등 인테리어 자재의 상담부터 시공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갤러리Q 오픈 행사에 참석한 한명호 한화L&C 대표는 "갤러리Q는 전시 기능뿐 아니라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유통판매 채널이자 B2C 접점 기반"이라며 "추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설명회나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Q의 1층에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아리탈'(Arrita)을 전시해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가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강남 재건축 조합 및 고급 주택, 빌라 거주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았다.

2층은 인테리어 종합 전시장으로 꾸몄으며 실제 아파트의 거실과 주방 공간처럼 연출해 마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효과를 냈다. 인테리어 시트부터,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스톤, 등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했을 뿐 아니라 공간과 스타일별로 제품을 직접 매칭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3층에는 다양한 창호와 도어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고단열 로이유리(Low E) 체험공간를 마련해 기능성 유리의 효과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제품 시공 전문가가 전시장에 상주해 언제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대표는 "갤러리Q를 필두로 전국 주요 지역으로 유통·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명실공히 새로운 유통강자로 등극해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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