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티빙·푹 한곳에서' CJ헬로, OTT포털'뷰잉' 내달 출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7.10.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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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기능'…24일 예약판매 시작

'넷플릭스·티빙·푹 한곳에서' CJ헬로, OTT포털'뷰잉' 내달 출시


넷플릭스, 티빙, 푹,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포털이 나온다.

CJ헬로비전은 TV 기반 차세대 OTT ‘뷰잉(Viewing)’을 다음달 1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뷰잉은 지상파, 케이블, 영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OTT 서비스로 오는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첫 공개된 ‘뷰잉’브랜드는 지난 7월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서비스명을 확정했다.

CJ헬로비전은 ‘뷰잉’을 중심으로 ‘한번에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TV 기반의 OTT 포털 플랫폼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 러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이용하는 만큼 개인의 취향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는 지능형TV로 ‘뷰잉’을 진화시킨다는 설명이다.



푹, 티빙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 기존 방송플랫폼의 실시간 채널과 VOD(주문형비디오)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인 넷플릭스와 유튜브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또 키즈 스포츠 게임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등 자체콘텐츠도 확보해 제공한다.

먼저 CJ헬로비전은 국내 OTT 최초로 넷플릭스의 4K UHD(초고선명) 콘텐츠를 제공,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뷰잉 디바이스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옥자, 하우스오브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 TV를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OT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자동차와 백색 가전으로 OTT 스크린을 확대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OTT 대형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침체된 국내 미디어 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뷰잉 디바이스의 사전 예약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쇼핑사이트 지마켓을 통해 진행되며, 본판매는 공식 서비스 런칭에 맞춰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뷰잉의 상세 기능과 상품 정보는 예약판매 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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