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악플러 10명 고소…"선처 없을 것"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7.10.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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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악성 게시글 작성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아의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민주 서정욱 변호사는 16일 뉴스1에 "15일 조민아를 만나 '악플러 사건'을 위임 받았다"며 "현재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17일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조민아를 향한 악플러들의 욕설이 심하다. 메신저를 통해 반복적으로 악플을 단 10명을 우선적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아는 쥬얼리 해체 후 파티시에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2013년부터 베이킹을 해왔다. 현재는 서울 마포구 부근에서 제과점 '조민아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다.

제과점을 운영하던 지난 2015년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채로 빵을 만드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위생 논란이 있었다. 이어 지난해 12개입 양갱세트를 12만원에 판매해 가격 논란도 빚었다. 유기 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은 채 유기농 빵을 판매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정 조치를 권고받고 블로그를 한동안 폐쇄한 적도 있다.



이와 관련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게시글을 남기고, SNS(사회연결망서비스)로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비난을 쏟았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에 악성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힘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는 "빵도 X같이 만들면서 가격은 왜 그렇게 비싸게 받냐? 꺼져라"라는 다소 과격한 내용이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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