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일임형ISA 출시 1년…수익률 주요 은행권 1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7.10.2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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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일임형ISA 출시 1년…수익률 주요 은행권 1위


KEB하나은행은 출시 1년을 맞이한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수익률이 주요 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일임형ISA 최근 1년 수익률(8월말 기준)에 따르면 KEB하나·NH농협·KB국민·기업·신한·우리은행 등 6대 은행 중 KEB하나은행은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유형의 평균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에서는 0.01%포인트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주요 은행이 모두 상품을 출시한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유형을 평균한 수익률도 4.31%로 주요 은행 중 1위다.

KEB하나은행은 일임형ISA 자산배분에 하나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역량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분기 개최되는 '일임형ISA 자산배분결정위원회'는 그룹 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망을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일임형ISA 자산배분에는 지난해 베스트 애널리스트 종합 1위에 선정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시장 전망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매크로 경제전망, KEB하나은행 상품개발담당부서의 의견 등 그룹 내 하우스뷰와 금융상품 전망이 적극 반영된다.

또 고객의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문화도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PB(프라이빗뱅크) 명가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모든 영업점에서 고객이 자산관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직원 승진평가에 고객 수익률 항목을 신설했다.



김성엽 KEB하나은행 WM사업단장은 "지난해 전산통합 이슈로 일임형ISA 출시가 다른 은행보다 4개월 늦었지만 오히려 운용 프로세스 및 전산시스템을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해외에서 자산관리 명가로 인정받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수익을 손님께 제공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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