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문제제기=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시군구별 부동산 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제주 땅값은 지난해에만 무려 27.77% 올랐다. 전국 평균(5.08%)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전년 대비 공시지가 변동률은 19.0%였다. 부산이 9.67%, 경북이 8.06%로 뒤를 이었다. 인천(2.86%), 대전(3.48%), 충남(3.7%) 등은 상대적으로 변동률이 크지 않았다.
◇원인= 제주 지역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땅값이 들썩인 것으로 보인다. 지가 상승폭이 커지면 정부 세수는 늘어날 수 있지만, 임대료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더 팍팍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