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뉴스1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수부 국감에서 "해수부도 세월호 관련해 은폐한 내용이 있느냐"라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완주 : 어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일 상황보고 문건을 조작하고 국가위기관리지침 불법 수정했다는 것이다. 세월호 사고 6개월후에 사고당일 상황보고서 수정했다. 최초 보고시점을 당초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수정했다. 7시간이 아니라 7시간30분에 대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본 의원 생각한다. 또 국가위기관리지침을 빨간펜으로 수정했다. 이걸 전 부처에 통보했다. 한마디로 대통령 훈령 조작사건이다. 이게 법치주의 국가 맞나. 원칙적으로는 훈령도 절차가 있다. 해수부도 세월호와 관련해 은폐한 내용들이 있는지 파악된게 있나.
-세월호 미수습자는 언제까지 수색할 것인가
▶시간 정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색작업은 선체의 경우 기관실을 하고 있고 침몰해역에 대해서는 펜스 철거하고 주변 수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게 대략 이달말께 끝날 것이다. 그 이후 수색은 추가로 검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