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에너지세이빙 제품 통해 ENG사업분야 이끈다, ㈜신성이엔지

머니투데이 상생협력팀 신재은 에디터 2017.10.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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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확대를 위한 상생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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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저희 직원들은 어떤 면에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저희는 그 지점을 운전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 FFU(Fan Filter Unit)로 보고 있습니다.”

고효율 청정 시스템을 통해 청정 제조환경 구축에 앞장서온 ㈜신성이엔지의 안윤수 ENG 사업부문장 사장의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초정밀산업 분야에서 미세먼지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신성이엔지 ENG 사업부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 중인 (주)신성이엔지의 안윤수 사장인터뷰 중인 (주)신성이엔지의 안윤수 사장


㈜신성이엔지(회장 이완근)는 1977년 창립돼 Solar사업 부문, ENG사업 부문, FA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12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실적이 증가하는 중이다. 그 중 ㈜신성이엔지의 ENG사업 부문은 고효율 청정시스템, 최적 에너지 공조시스템,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정밀시공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ENG사업 부문은 FFU 장비로 저명하다. 클린룸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장비인 FF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함으로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했다. 그 결과 200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7년 7월 기준 누적 생산 150만대를 기록했다. 총 면적이 여의도의 2.5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양이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를 진행할 때는 그만큼 어려움이 많았다. 초기 반도체 설비 등은 전부 일본에서 수입하는 상황이었다. 안윤수 사장은 “국산화를 위해 준비하며 일본 전시회, 공장 견학, 연구 등을 진행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한국형 FFU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핸드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를 시연 중인 안윤수 사장핸드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를 시연 중인 안윤수 사장
㈜신성이엔지는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수율 개선과 불량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은 미세먼지가 레이저와 부딪혀 산란되는 산란광을 고감도 카메라로 영상화하는 장비다.

“초정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먼지”라며 “먼지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파악하고 생산 동선 및 환경개선을 컨설팅 해주는 것이 신성이엔지의 서비스 내용”이라는 것이 안윤수 사장의 설명이다.


신성이엔지는 이 시스템을 조금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핸디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손에 들고 파티클(먼지)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에 2인 이상 필요했던 작업을 1인이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가격 경쟁력 또한 수입 제품과 비교했을 때 높다.

안 사장은 “FFU 기술,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 등 신성이엔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에너지 세이브 장비로 고객들을 찾을 계획이다. 일본 서부기연과의 MOU를 통해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드라이룸을 개발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안윤수 사장은 “에너지 세이브 장비를 통해 고객사들의 원가와 운영비 모두를 절감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성이엔지의 비전도 전달했다. “열정으로 40년, 정성으로 60년, 희망의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에너지 절감 제품 등 ENG 제품들은 2017 SEDEX 반도체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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